우리들은 통제받는다.

우리들은 통제받기를 원하는 것 같다.
아니 통제받는 것에 의존되었다.
그렇게 우리는 스스로 통제의 심연으로 떨어트린다.

검은화면 속에 비치는 우리들의 모습
시대의 어쩔 수 없는 본능.

우린 우리들을 내던진다.
살아남기 위해 통제를 받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