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주황색 가면
그들은 화면 속에서 오만함을 보여주었다.
결국 허영심 가득한 자가 되었다.
화면속 그들은 정말 행복할까
인생이란 태어난 순간부터 고통 그 자체이며 숨길 수 없는 운명이다.
하지만 그들은, 우리들은 고통을 숨기며 웃는다.
웃어야 한다. 소통해야 한다. 하지만 이용해야 한다. 그래야 살아남는다.
어쩔 때 웃고 있는 얼굴의 광대가 파르르 떨린다.
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, 대개의 이런 상황을 해석할 경우
머리속에 안개처럼 머물러 있다 사라진다.
분명 어색하지 않았고 긴장하지도 않았지만.
이내 그런 것을 잊게 된다.
어쩌면 고통을 숨긴다는 건, 결국 웃는다는 건
분수에 맞지 않는 허영심 가득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생각한다.